1학기
인생에서 제일 바빴던 1학기가 끝났다.
평점 60점 이하는 F이고 70점만 맞으면 A+인 교양수업이 있는데
너무 불안하다.. 설마ㅜㅜㅜㅜ
이번에 했던거
- 학교 수업
- 졸업 프로젝트
- 세오스 활동
- 팝업싸이클(룹즈)
- 알고리즘
- AWS 스터디
- 농림 축산 공모전 개발
- 배리어프리 서류작성 -> 탈락ㅜ
- 갭이어 서류+면접 -> 합
- 하나 소셜벤처 서류 + 면접 -> 합
- 인턴 서류 넣기 -> 탈락....
뭘 이렇게 많이 했니..
이제 고만 일 벌이고 하고 있는 것만 잘하자
평가
- 깊이 있는 기술 시도
지난 학기에는 스스로 기술적으로 깊이 들어가본 적이 없다고 생각해 아쉬웠는데
이번엔 나름 파본 것 같다. (아직 부족)
- 서류
이번에 가장 서류를 많이 써본 것 같은데 서류 잘쓰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마냥 개발 잘하는 사람을 신입으로 뽑는 것 같지도 않다. 경기도 안좋고 AI 여파로 개발자들이 많이 대체되는지 인턴도 잘 안뽑는 것 같다.
여기저기 물어보니 인재상에 fit한게 좋다는데 그게 뭔지 아직 감이 안온다.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해야 할 것 같다.
- 세오스 + 인간관계
이번학기 최대 잘한 것 ㅋㅎㅎㅎㅎ (이번 글의 하이라이트)
세오스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너무 좋다
너무 너무 너무 들어가고 싶어서 4일을 면접에만 투자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고 과분하게 칭찬도 너무 많이 받았다.. 노션에 써놓은거 블로그에 옮겨야겠다(이거 읽으시는 지인 분들에게 : 근데 저 진짜 별거 없습니다..)
사실은 지금까지 끈끈한(?) 고등학교 친구들을 제외하고 이런 사람들을 오랜만에, 사실은 성인되고 거의 처음으로 만난 것 같다.
이런(좋은) 사람들이라 하면 내면에 뜨거운게 느껴지는..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할 줄 아는 사람들
뭐 해야겠다 하면 진짜 해버리는 사람들
뭘해도 될 것 같은 사람들
이 사람들중 친해진 친구랑 개발 얘기도 많이 하고
좀 부끄럽긴 하지만 학교 축제에서 야광팔찌도 팔아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짓 다했다 정말
새벽감성으로 조금 더 써보면
내가 생각하는 나는 평소에 우울함,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 아니지만
내 꿈, 비전, 삶의 태도에 공감하는 사람이 옆에 없을때 속상하고 외로워 하는 것 같다
(like 군대, 이전 학교생활)
내 적극성이 부족했던 건지 대학교때 그런 친구는 잘 못만나서
그냥 지인이 아니라 이런 부분에 공감하는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친구들이었던 것 같다.
지금 같이 사는 윤**씨랑 오**씨처럼 --> 진짜 이상한 애들
근데 세오스에서 나랑 비슷하거나 닮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
심지어 나보다 꿈이 훨씬 더 크고 진취적인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 그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오래도록 만날 친구들을 사귀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만나도 할 말 많고 재밌는.
내 블로그가 유명하진 않지만..
개발/디자인/기획에 관심있는 신촌권 대학생들에게 세오스 강력히 추천. 서류, 면접에 도움이 될만한 글은 따로 작성해야겠다.
필자는 4학년이 되어서야 한 것을 후회하는중
이제 미련없이 졸업할 수 있겠다!
앞으로
- 룹즈 (팝업싸이클) 열심히 개발하기, 지원사업도 열심히 참여하기
예창패도 붙고 이것저것 스케일이 너무 커져버려서,,
진짜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 서류
이제 인턴이든 신입이든 무언가 해야할 것 같다,,, 스스로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 다 그렇다고 하니 내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서류 써보기
- 좀더 기술적으로 깊고 넓게
겨울부터 생각만 하고 못했는데 키워드만 적어놓자
JVM, GC, DB Index, 실행계획, 동시성, 멀티쓰레드, MSA, WebFlux, Kafka
모니터링, 분산추적, MDC, ELK
Redis Cluster, NoSQL
- 흔들리지 말기
이제 4학년 2학기.. 인턴도 떨어지고 괜시리 불안하지만 계속 나아가다 보면 분명 날 알아봐줄거다
내옆에 든든한 친구들도 있고 날 사랑해주는 가족, 요미도 있다는 걸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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